아우어시즌의 디렉터인 사사는 책과 문구를 좋아하는 20대 여성입니다.여행을 갈 때도 꼭 시집을 한 권 챙겨가고,주말이면 조용한 상수동 카페에 가서 사색을 즐기며 커피와 함께 일기쓰기를 좋아하는 감성이 풍부한 mbti F 여성이죠. 그런 그녀에게는 사실 말 못할 비밀이 있었는데요.살면서 다이어리를 끝까지 써본적이 몇 번 없다는 것이었습니다.워낙 새로운 물건을 좋아하는 탓에, 반 정도 써갈 때쯤이면 새로운 문구가 눈에 들어오곤 했죠.그래서 다쓰지 못한 다이어리들이 책상에 넘쳐났답니다. 그래서 그녀는 결심합니다."일 년 내내 써도, 지겹지 않은, 매번 새로운 다이어리를 만들거야" 라고요. 사실 그녀에게 다이어리는 의미가 큽니다.2018년부터 꾸준히 해온 스스로에 대한 기록을 통해 그녀 스스로를 더 잘 알게되었고,그렇게 삶의 방향을 잡아가며 주체적인 삶을 살게 되었거든요.그걸 가능하게 해준것이 그녀에겐 다이어리였기에, 다이어리는 그녀에게 보다 소중한 것이었습니다. 그렇게 아우어시즌 다이어리의 제작스토리가 시작됩니다. "어떤 다이어리를 만들면, 매번 새로울 수 있을까?" 라고 계속 고민하던 중그녀는 친구들과 만나 네컷사진을 찍는 순간 아이디어를 얻습니다!"아, 이거다!, 커버에 네컷사진을 넣을 수 있게하자" 사실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은 네컷 사진 중독자이거든요.매번 데이트를 하거나, 친구들과 놀고 나면 마지막 코스는 항상 네컷사진일 정도로 네컷사진에 진심인 그녀였습니다.기억하고싶은 날의 장면을 한 장으로 남긴다는건 삶의 큰 행복이거든요. 네컷을 넣는 다이어리라는 형태는 잡았지만, 그녀는 다이어리에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.그녀가 다이어리에 켜켜이 쌓아온 그간의 기록들이 그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 처럼,이 다이어리를 쓰는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쓸모가 있는 물건을 만들고 싶었거든요. 그렇게 아우어시즌의 브랜딩이 시작됩니다.그녀를 닮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던 오랜 꿈을 다시 꺼내어보며오래도록 써왔던 블로그와 일기장을 펼쳐봅니다. 2022년 12월에 쓴 2022 Summary 중, 그녀의 2022 마지막 블로그 글에는 그녀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이유들이 적혀있었습니다.그 시작과 끝에는 항상 계절이 있었죠. 파랗게 돋아나는 봄의 새싹들, 여름에 본 짙은 노을, 가을의 선명한 하늘 ,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겨울 그런날들이요.그리고 그녀는 이 계절의 기억들을 담을 수 있는 다이어리를 만들고싶었습니다. 그렇게 아우어시즌 다이어리의 앞 창에는 사계절의 장면이 들어가게되었습니다.우리가 사랑한 계절의 장면들이요. 아우어시즌 다이어리를 쓰는 모든 분들의 계절이 한 층 선명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.제가 이 다이어리를 만든 이유처럼요.여러분의 새로운 모든 계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.아우어시즌 다이어리와 함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가 되셨나요?